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침해 의혹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조사 대상에 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제기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특허 침해 의혹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결정했다. 

조사 대상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델, 모토로라, 소니 등이다. 이들 업체는 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성요소에 대한 미국 관세법 337조에 의거해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의 '솔라스 OLED'는 이들 업체에 대해 특허 침해 의혹을 제기했다.

솔라스 OLED는 지난 9월 조사대상 업체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OLED 관련 특허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ITC에 조사를 의뢰했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현지에서 상품 수입, 판매와 관련한 특허권, 상표권 등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