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집무실인 크렘린궁은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경제협력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조기 재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또 "러시아는 남북 간 대화 및 협력 복원을 위해 평화적이고 정치·외교적인 해결방식을 한결같이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2천530만달러 규모의 북·러 교역 문제, 그리고 남북한과 러시아 3국의 경제 협력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