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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값 인하 위해 행정명령 서명,, 미 제약업계 '반발'
2020년 09월 16일 (수) 14:25:00 [조회수 : 129]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회사의 고가 약값을 인하하기 위해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특히 코로나 사태로 치료비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민들의 불만이 큰 약값 인하를 추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방금 새로운 약값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향후 미국인도 대형 제약사가 다른 나라에 판매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새 행정명령은 최혜국 대우를 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최혜국 대우 행정명령으로 제약사들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같은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을 희생시키는 글로벌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고, 약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제약사 중개인에게 지급되던 리베이트 역시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1인당 처방약 가격이 더 높은 것은 '불공정'하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 서명으로 미 보건복지부는 미국의 특정 처방약 또는 의약품 가격이 다른 선진국 등 소위 ‘최혜국’에서 책정된 최저가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약값 지불 구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은 병원 통원치료 보험에 해당하는 메디케어 파트 B와 처방약 보험인 메디케어 파트 D 약값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다만 구체적인 행정명령 발효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관심이 큰 약값 인하 관련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다.

제약업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미셸 맥머리 히스 미국바이오협회(BIO)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의약업계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치명적인 전염병 퇴치를 위해 24시간 일하는 와중에 정부가 약값을 통제하겠다는 위협을 내놓은 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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