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월간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전국 광역단체 시장.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발표한 '8월 광역자치단체(15개 시도지사,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69.1%로 전달(7월)보다 0.7%p 상승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를 중심으로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내 신천지 본부와 각지역 예배공간을 폐쇄조치하는 등 신속, 과감하게 대응하면서 위기상황 대응 능력에서 긍정 평가를 받아왔다. 

전남 김영록 지사는 1.5%p 상승한 66.9%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2.2%p(-0.8%p, 7월 3.0%p → 8월 2.2%p)로 지난달 대비 소폭 좁혀졌다. 광주 이용섭 시장은 2.2%p 상승한 57.1%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경북 이철우 지사(+3.5%p, 56.0%)가 한 계단 오른 4위, 강원 최문순 지사(-1.2%p, 51.6%)가 한 계단 내린 5위, 충북 이시종 지사(-1.7%p, 50.8%)가 한 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북 송하진 지사(+1.6%p, 50.6%)가 한 계단 오른 7위, 제주 원희룡 지사(-1.5%p, 47.9%)가 한 계단 내린 8위, 충남 양승조 지사(+3.1%p, 47.3%)가 한 계단 오른 9위, 경남 김경수 지사(+0.4%p, 46.0%)가 한 계단 내린 10위, 세종 이춘희 시장(+3.2%p, 44.5%)가 지난달과 동일한 11위, 대전 허태정 시장(+0.7%p, 38.9%)가 지난달과 동일한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대구 권영진 시장(+1.2%p, 38.5%)가 지난달과 동일한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1.5%p, 37.9%)가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울산 송철호 시장(+4.1%p, 35.1%)가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광역시장별로 보면 광주 이용섭 시장(57.1%)이 1위, 세종 이춘희 시장(44.5%)이 2위, 대전 허태정 시장(38.9%)이 3위, 대구 권영진 시장(38.5%)이 4위, 인천 박남춘 시장(37.9%)이 5위, 울산 송철호 시장(35.1%)이 6위를 기록했다.

도지사별로는 경기 이재명 지사(69.1%)가 1위, 전남 김영록 지사(66.9%)가 2위, 경북 이철우 지사(56.0%)가 3위, 강원 최문순 지사(51.6%)가 4위, 충북 이시종 지사(50.8%)가 5위, 전북 송하진 지사(50.6%)가 6위, 제주 원희룡 지사(47.9%)가 7위, 충남 양승조 지사(47.3%)가 8위, 경남 김경수 지사(46.0%)가 9위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 최문순 지사(-1.2%p, 51.6%), 제주 원희룡 지사(-1.5%p, 47.9%), 충북 이시종 지사(-1.7%p, 50.8%)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단체장 모두 지난달 대비 상승한 가운데, 울산 송철호 시장(+4.1%p, 35.1%)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8월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9.2%(+1.3%p, 7월 47.9%)로, 평균 부정평가는 38.3%(-0.7%p, 7월 39.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