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NH증권,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 등 5개사가 올해 상반기 국고채 전문딜러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일 '2020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rimary Dealer)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딜러는 국고채의 안정적 발행ㆍ인수ㆍ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전문딜러로 선정해 독점적 인수 권한 및 관련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 결과는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1～6월 중 PD의 국고채 인수ㆍ거래ㆍ보유ㆍ호가제출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선정된 5개사에 대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향후 6개월 간(‘20.9월～’21.2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매 입찰 후 3 영업일 이내에 입찰 당시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서 반기별 평가결과에 따라 행사비율 차등 부여한다. 1～5위는 20%, 6～10위는 15%, 11～15위는 10%, 16～17위는 5%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국고채 발행․인수의 핵심 기반인 PD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ㅇ PD가 핵심 역할인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타 부수적인 의무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PD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ㅇ PD의 인수 역량을 높이고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PD 인센티브 구조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