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재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바로 아래로 턱걸이 하며 200명대로 낮아졌다. 300~400명대를 4일 연속 기록한 지 5일 만의 200명대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9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699명이다. 사망자도 2명이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323명으로 늘어났다. 상태가 위중한 중증환자는 70명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 발생은 300명에서 1명 모자라는 것이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세자릿 수 규모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현황을 보면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21일 324명→ 22일 332명→ 23일 397명→ 24일 266명→25일 280명→26일 320명→27일 441명 → 28일 371명 → 29일 323명 → 30일 299명으로 2주간여 동안 발생숫자만 4천명을 훌쩍 넘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과 휴일을 방역체계가 붕괴되느냐, 확산세를 잡을 수 있느냐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부터 밤 9시부터는 카페나 커피숍, 음식점 등 모든 업소의 영업이 중단된다. 9시 이후에는 배달 업무만 허용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가 가을을 앞두고 대유행으로 가는냐 마느냐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날 0시부터 시행한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도 일주일 더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