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 일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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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민생현장 속으로, 데스크가 뛴다] 정몽구 회장 자택 앞 수놓은 철거민의 호소
2020년 08월 29일 (토) 18:54:44 [조회수 : 405]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29일(토)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한 고급 주거단지 입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자택이 있는 UN(유엔)빌리지 인근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단체의 침묵 집회, 시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말 아침이라 오가는 발길은 뜸했지만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 이곳을 찾아온 사연의 주인공을 본지 데스크가 직접 찾았다.

   
 

유명 대형 건설사가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서 막대한 개발이익을 위해 밀어부치고 있는 재건축 사업으로 맛있다는 입소문이 날 만큼 단골 손님이 많았던 치킨 튀김 노하우 전수 요청이 쇄도했다는 전도유망한 소상공인이 생존권과 영업권을 빼앗긴 채 거리로 내쫓긴 수년 째로 정당한 보상 요구와 함께 불법적인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 중인 현대건설의 건설비리를 알리는 현장이었다. 

본지 데스크가 직접 찾은 것도 건설현장의 적폐가 뿌리뽑히고 문제가 바로잡힐 때까지 모든 문제 하나하나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면에 담아내고자 함이다.   

집회 주최자의 정식명칭은 전국철거민연합회 산하 '개포8단지 상가철거민대책위원회'(이하 개포8철대위). 개포8 철대위는 이날 한남동 유엔빌리지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2차 대유행을 감안해 당초 50~100명 정도로 계획했던 것을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 집회로 변경해 개최했다.

정몽구 회장 부자의 자택 턱밑까지 찾아온 사연을 들어봤다. 

굴지의 대기업 건설계열사인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서 막대한 개발이익을 위해 파헤치고 쌓아올리고 밀어부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공사로 전현희 전 의원(현 권익위원장)의 측근 몇몇을 제외하고 김 위원장 뿐 아니라 수십명의 소상공인들은 생존권과 영업권이 짓밟힌 채 거리로 내몰렸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여기저기서 전수를 요청받을 만큼 튀김 노하우가 뛰어난 소상공인에서 현재는 상인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거대 토건자본과 강남구청, 공무원연금공단이란 거대한 권력을 상대로 앞장서 싸우며 수년째 개포8단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토건족의 무차별적인 개발 논리와 자본의 탐욕에 내몰리며 골목상권, 더 나아가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빼앗긴 채 거리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투쟁 초기에는 현대건설 등을 상대로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투쟁이 길어지고 그 과정에서 건설사와 구청 공무원간 유착 의혹을 보게 되고 서울시의회 주최의 공청회 패널로 초청받아 건설과 재개발, 개포 8단지의 문제점을 설명해 언론의 집중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책위는 정당한 생존권 보장 요구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현대건설이 건축심과정에서 서울시와 강남구청의 부실한 서류검토와 봐주기성 특혜 의혹이 제기된 ‘건축심의 문서조작 행위’를 골자로 한 건설허가 비리에 대해서도 그룹 최고위층이 알아야 한다며 물질적 배상을 넘어 사회정의 차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투쟁으로 차원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매입해 국내 분양가격을 평당 4천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에 분양해 기대한 개발이익을 챙긴 가운데 상가세입자들을 강제로 퇴거시키고 제대로된 보상도 하지않은 채 내몰고 거액의 손해배상과 형사고소를 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농단에 항의하며 적극적으로 촛불을 들었다는 김 위원장. 그는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지만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청와대 주인 자리만 치마에서 바지로 바뀌었을 뿐 친재벌 반노동 반민중 정권임을 실감한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현수막 게시나 집회 자유 소상공인의 보호나 토건족의 삽질 앞에 생존권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상황은 과거와 단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요즘은 정순균 구청장마저 세입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던 취임 초기와 달리 고압적으로 가잔 자의 편에 서고, 현대자동차로부터는 현수막 게시나 집회의 자유마저 방해받고 있다. 이게 정권의 친재벌 정책과 정경유착을 믿지 않고서야 가능한 일이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단순하게 보상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현장에 뿌리깊이 내재된 건설허가 비리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하는 적폐청산 캠페인으로 한 차원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총수인 정몽구, 정의선 부자의 자택 인근에서 집회 시위를 전개한 것은 이러한 건설 비리를 오너 일가가 정확하게 알고 현대차가 내걸고 있는 윤리경영의 현주소를 질타하기 위한 차원이다. 

강남구청은 개포8단지 재건축승인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서류를 조작해 제출한 서류(교통영향평가보고서 기재 수서경찰서의 교통체증 우려 관련 의견)를 묵인해 준 것으로 드러났고 건축허가 취소, 무효라는 지적이 상황을 잘 아는 개포8단지 비대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애초 서민들의 동네였던 이곳을 토건족 개발 논리 아래 생존권은 짓밟히고 있다. 박근혜 정권 시절 현대자동차그룹이 개포8단지에 인접한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게 지급하며 사들여 그룹의 재정부담을 키운다는 시장의 우려 속에 베팅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8단지를 면적 파이를 고려하더라도 한전 부지 매입가격의 1/10 정도에 사들여 저층(12충)이던 아파트를 최고 35층 높이로 허가받고 덤으로 상가까지 고가에 파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으며 막대한 개발 차익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도 강남구청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자신들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남구청이 올린 현대건설 재건축안을 통과시켜준 원죄가 있어 강남구와 서울시가 네탓 공방을 벌이다 솜방망이 수준에서 끝냈다.

본지 데스크가 주말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과거 노동일보 출신 기자들을 중심으로 노동일보의 창간 정신을 계승한 정통 진보매체로서 창간 취지에 부합하고자 하는 것으로,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문제 하나하나가 바로잡힐 때까지 끝까지 티끌조차도 놓치지 않고 지면에 담아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2차 대유행기임을 감안해 집회를 최소 규모로 했고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간결하면서도 선명하게 전개할 것이라는 것이다.

대책위가 이날 손수 수작업을 통해 공개한 현수막에 적혀있는 메시지의 문구가 상당히 눈에 띄는 걸작(?)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정당한 생존권 보장 요구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현대건설이 건축허가 절차 심의과정에서 서울시와 강남구청의 부실한 봐주기성 특혜 의혹이 제기된 ‘건축심의 문서조작 행위’를 골자로 한 건설허가 비리에 대해서도 그룹의 최고위층이 알아야 한다"며 "물질적 배상을 넘어 사회정의 차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투쟁으로 차원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헐값에 매입한 부지를 평당 4천만원이 훨씬 넘는 분양가를 책정,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긴 가운데 상가세입자들을 강제로 퇴거시키고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않은 채 내몬 것도 모자라 오히려 거액의 손해배상소송과 형사고소까지 했다.

   
 

애초 서민들이 살던 동네였던 개포8단지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주위의 다른 단지들에서도 토건족의 개발 논리 아래 세입자들의 생존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박근혜 정권 시절 현대자동차그룹이 개포8단지에 인접한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게 지급하며 사들여 그룹의 재정부담을 키운다는 시장의 우려 속에 베팅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무원연굼공단에서 8단지를 면적을 고려하더라도 한전 부지 매입가격의 1/10 정도에 사들여 저층(12충)이던 아파트를 최고 35층 높이로 허가받고 덤으로 상가까지 고가에 파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으며 막대한 개발 차익을 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가 상인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고 서울시에서 1980년대 서민 아파트 용지를 공짜로 받다시피해 박봉의 공무원 주거를 제공하던 취지를 어기고 토건족 대기업과 짬짜미로 팔아먹은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민의 녹을 받아먹던 공복으로서 자세를 저버리고 저열한 돈벌레로 전락, 서민들을 위한 주거단지를 쩐의 전쟁을 일으키며 집값 폭등의 진원지인 고분양가 경쟁을 부추기고 대한민국을 부동산 폭등과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악의 근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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