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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 전국 버스투어 '평등버스' 10일만에 수원 도착
2020년 08월 27일 (목) 20:26:02 [조회수 : 970] 이재원 kj4787@hanmail.net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 홍보하는 전국 버스투어인 '차별금지 촉구 평등버스'가 전국을 10일째 누비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일부 진보정당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버스투어가 발족식을 갖고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전국 버스투어는 25개 도시를 순회, 방문하면서 이동하며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꾸려졌다.

   
 

전국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뜻이 수렴된 차별금지의 내용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내린 불평등과 차별들이다. 시민들이 제기한 차별은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인종·국적, 용모, 혼인·출산, 가족형태, 종교, 전과, 성적지향, 학력, 고용형태, 건강상태' 등 투어 버스에는 다양한 차별해소를 바라는 내용의 단어들이 적혔다.

차별금지법은 이 중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은 있어서든 안 된다는 뜻이다.

전국버스투어 행렬은 출발한 지 10일째인 27일 경기도 수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180석 절대다수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에 합류하라"고 촉구했다.

   
 

더민주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소극적이다.

전국버스투어는 오후 1시 기자회견에 이어 3시 수원역 앞 피켓팅, 6시 온라인 문화제 등으로 이어졌다.

차별금지촉구 평등버스가 수원에 도착하자 경기공동행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진보당, 정의당, 화성노동인권센터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들을 맞고 일정을 함께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소수자들에게 '나중에 발언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 반이 지나도록 기회는 아직도 '허락'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나중에'만 되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 제정이 유보되는 동안 매일같이 끊임없이 차별과 혐오범죄는 사회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이제 이 끔찍한 비인간, 반인권의 시절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더이상 변명할 수도 없지 않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평등버스'는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국회 앞에서 출발하여 오는 29일까지 2주간 전국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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