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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흑인 '제이컵' 피격 항의 NBA 플레이오프 취소
2020년 08월 27일 (목) 16:58:40 [조회수 : 829]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지난 23일 발생한 미국 경찰이 흑인 시민을 향해 쏜 '제이컵 를레이크' 피격 사건 여파로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가 27일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27일(현지시간)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예정됐던 ▲ 밀워키-올랜도, ▲ 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 ▲ LA 레이커스-포틀랜드의 경기가 순연됐다. 이 경기들의 일정은 재조정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 세 경기 가운데 제1 경기인 밀워키 벅스와 올랜도 매직 전에 밀워키 선수단이 출전을 거부하면서 일어났다. 밀워키 선수단이 지난 23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백인 경찰이 미국 흑인남성 제이컵 를레이크에게 7발이나 총격을 가한 것에 항의하면서 출전을 거부한 것이다.

밀워키 선수단은 이날 5차전 체육관 라커룸에 머물다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몸을 풀던 올랜도 선수들도 경기 시작 약 4분을 남기고 코트를 떠났다.

매디슨이 위스콘신주의 주도이지만 밀워키 벅스의 연고지인 밀워키가 위스콘신주의 도시 가운데 최대도시다.

밀워키 선수들은 전날부터 경기 보이콧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버든홀저 밀워키 감독도 경기에 앞서 "변화를 원하는 마음과 공감대는 커다란 도전"이라며 "커노샤와 밀워키, 위스콘신에 더 나은 변화가 있기를 바란 뒤에 나가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혀 선수들과 함께 입장을 같이했다.

NBA는 코로나 사태로 3월부터 7월 말까지 시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시즌 재개에 맞춰 NBA는 흑인 사망에 대한 항의와 인종차별 중단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 때문에 숨진 사건에 대한 NBA 리그와 선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와 관련 NBA는 코트 바닥에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슬로건을 새겼고, 선수들의 유니폼에도 '평등'이나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한가' 등과 같은 문구를 새겨넣을 만큼 흑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NBA에는 흑인 선수들의 비중이 높은 것과도 관련성이 있다. 

흑인 선수들이 플로이드에 이어 3달 만에 또 블레이크가 백인경찰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신들의 문제로 여기는 상황이다. 

밀워키 선수단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몇 달 사이에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불과 며칠 전에 우리의 연고 지역인 위스콘신주에서 흑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고 지금 우리는 농구에 전념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우리가 코트에 설 때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며 "지금은 같은 이치로 가장 높은 수준의 법률 집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밀워키 구단도 "선수들의 결정을 미리 알지 못했지만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수들에 힘을 실어줬다.  

또 28일로 예정된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1차전 역시 양 팀 선수들이 보이콧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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