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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수락연설 통해 바이든 이념 공세 ,,보수성향 결집 노린 듯
펜스 "바이든은 급진좌파 위한 트로이 목마"
2020년 08월 27일 (목) 15:20:56 [조회수 : 841]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백악관에서 4년 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신의 도움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 지지에 감사하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펜스 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3일째인 26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를 수락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도전 출사표를 밝혔다.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일찌감치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조 바이든 후보를 겨냥했다. 펜스 부통령은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당을 향해 이데올로기까지 동원한 이념 공세로 보수주의의 결집을 노렸다는 관측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급진 좌파를 위한 트로이 목마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3일째인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미국 역사 성지인 맥켄리 요새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4년 더"를 외치는 군중의 환호 속에 "지난 4년간 대통령이 끊임없는 공격을 견디면서 매일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신뢰하며 지지를 보내 준 공화당에 감사하며 후보 지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부통령 후보를 수락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갈림길에 직면해 있다"면서 "더 보수적으로 될지 더 진보적으로 될지, 더욱 공화당으로 될지 더욱 민주당으로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선거의 선택은 미국이 계속 미국으로 남아있는지 여부"라고 굳은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기득권 적폐 세력의 반대와 방해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감세, 군대 강화, 이슬람국가(IS) 격퇴 등을 이뤄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중국발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처했고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실패' 지적에 반박했다.

과격 시위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법과 질서' 수호와 관련해서는, 법 집행과 삶의 질 향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면서 "행정부 첫날부터 우리는 두 가지를 다 해냈다"고 주장했다.

최근 흑인 사망에 따른 과격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미네소타, 포틀랜드, 커노샤 어느 곳에서든 폭력은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거리에서 법과 질서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를 향해 민주당은 급진 좌파가 주류로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냉엄한 진실은,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주 조 바이든은 '기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미국이 기적의 나라라는 것"이라며 "희생과 어려움을 겪은 이후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을 사회주의와 쇠퇴의 길로 이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적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인물이라며 "백악관에서 4년 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그리고 신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국을 다시,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연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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