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대규모 감염이 우려됐던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 다음날인 16일 하룻동안 국내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정은경)은 17일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88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515명(해외유입 2,651명)이다.

12, 13일 이틀 연속 50명를 기록한 국내 신규확진은 14일부터 100명대로 급증했다. 중대본 집계로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07, 17일 197명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세자리수를 나타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3,917명(89.70%)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2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7%)이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30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