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8일 367명 이후 5개월여만, 정확하게는 161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또 전날 신규 확진자 수보다 113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어 누적 15,31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267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1명, 경기 96명, 인천 8명 등 24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등의 순이었고, 대구·울산·충북·경남에서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없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또 신규 격리해제자는 9명으로, 현재 격리자는 1,1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