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사생활 문제 논란에 휘말리면서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상철은 재혼한 아내와 이혼·폭행 소송설이 불거지면서 KBS 방영 예정인 '트롯 전국체전'에서 하차했다.

박상철이 방송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방송예정을 앞두고 하차를 결정했다. <사진 팬카페>

제작진 측은 지난 4일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하차 사실을 발표했다.

박상철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언론보도를 통해 사생활 관련 소식이 불거져 나오면서 방송 출연을 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날 오전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2007년부터 13세 연하의 여성과 외도하면서 혼외자까지 두고 있었으며 2014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2016년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상철의 두 번째 부인은 폭행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부부간 이혼 소송과 취하를 반복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