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사회적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단을 선언한 지 한달 만에 소식을 전하며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값어치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달 가뭄은 살아도 사흘 장마는 견디기 어렵다는 옛날 어르신들 말씀이 생각납니다. 수해로 고생하시는 여러분들께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그는 이어 "아내에게 애들과 가려다 폭우로 연기했습니다. 교회 갑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렵니다"라고 알렸다.

박 국정원장의 SNS 글에는 친문 성향의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사용자들이 600명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이와 관련 박 국정원장의 SNS 재개와 관련 정보기관 수장이 자신의 동선 노출을 스스로 공개하고 다닌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들이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이 좋다고 눌러댄 것도 생각이 없는 없는 자들이라는 힐난을 사고 있다.  

박 국정원장의 SNS 활동과 관련 국정원장과 정치인으로 위치를 구별하지 못하고 분별력 없는 행태로 평소 방송에 즐겨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하기를 즐겨하던 평소 성향이 참지를 못한 채 발산된 것이란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