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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구속 수감 ,,,구치소 대기 중 구속
신천지 교단 창립 후 최대 위기 맞아
2020년 08월 01일 (토) 21:26:35 [조회수 : 54]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량 확산 시기에 방역사업을 방해한 혐의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전 총회장이 1일 구속 수감됐다.

신천지교회 측은 이 총회장이 고령이고 감염병 방해를 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천지교회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팜사는 전날 '감영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만희 총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자는 "범죄사실에 대한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만희 총회장의 나이와 건강상태에 대해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따.

이 총회장은 구속영장실질심사 후 수원구치소에서 대기하다가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과 안산 등지의 경기장에서 해당 지자체장의 승인 없이 종교행사를 강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앞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

이날 법원 주변에는 전국신천지피해쟈연대 회원들이 이만희 총회장 구속을 외치며 집회 시위를 벌였다.

신천지 측은 그동안 빠르게 신도를 늘리며 현재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총회장이 횡령 혐의가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됐고 총회장 부재로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교회 측은 모금활동을 시작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천지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감염법 예방 방해를 하지 않았다며 "감염되지도 않은 신도들까지 명단을 공개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신천지 측은 향후 재판진행에 대비해 소송비용 마련 등 신도들에게 모금에 참여할 것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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