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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장비 북 도착까지 7차례 포착 하고도 몰랐다" ,,초기대응 실패 해병2사단장 보직해임
군 감시장비 5회, 열영상 2회,,TOD 녹화 고장, 근무병 보고 누락, 일일점검 지침 미실행
2020년 07월 31일 (금) 11:47:03 [조회수 : 106]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정착 3년 만에 다시 월북한 탈북자 김모(24) 씨가 분계선을 넘어 조선 영내에 도착할 때까지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북측 지역을 주시하는 전방부대 특성상 김 씨가 배수로를 아무 장애없이 철조망을 통과하는 초기 상황을 포착하는데 실패하면서 감시 장비는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탈북민 월북 현장(월미곶)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참은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한 검열 결과에서 확인된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을 물어 문책조치하기로 했다. 합참은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에 대해 '엄중 경고, 해병 2사단장에 대해서는 보직해임 하는 등 관련자를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탈북민 월북이 알려진 지난 26일 월북 사실을 인지한 직후 28일까지 검열 점검을 한 결과 ▲ 수문 등 취약요인 보완대책 ▲ 경계 및 감시요원에 의한 의아점에 대한 적극적 현장조치 ▲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장비 최적화 및 정상가동상태 확인 등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배수로 일일점검 지침을 누락했고 열상감시장비 녹화는 고장이 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오전 2시 18분쯤 택시를 타고 연미정 인근에 하차했지만, 당시 200m 거리에 있던 민통선 초소 근무자가 택시 불빛을 보고도 이를 확인하거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김씨는 2시 34분쯤 연미정 인근 배수로로 이동한 뒤 2시 46분쯤 한강으로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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