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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밤새 물폭탄, 침수피해 속출 ....침수 아파트 주민 1명 사망
2020년 07월 30일 (목) 11:25:51 [조회수 : 215] 이재원 kj4787@hanmail.net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시간당 최대 8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대전시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서구 정림동 소재 아파트에 사는 주민 1명이 숨지고 서구 가수원동 소재 골프연습장에서 1명씩 부상했다. 

중구 문화동에는 시간당 최고 80mm의 폭우가 내렸다. 이날 오전 3시 57분부터 1시간 동안 80㎜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침수된 아파트에선 119구조대에 발견된 50대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아파트에선 235세대 중 28세대가 침수되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여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전기공급을 차단해 만일의 감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정림동과 인접한 가수원에선 침수된 골프연습장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관계자 1명이 부상했다. 일부에서는 1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후에 확인됐다.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셔 홍수경보가 내려진 곳도 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갑천 원촌교 지점에 홍수경보, 갑천 만년교 지점과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시는 하천이 범람함에 따라 지역 하상도로 전체 구간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월평·갑천·대전역 등 3개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중구 안영교, 서구 봉곡동 금곡교 등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5시경 5개 자치구와 시청 전체 직원을 소집해 비상대응에 나서는 중이다.

이밖에도 대전에선 대전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겨 KTX 등 열차운행이 지연운행되고 있다.

대전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 31일 오전 9시까지 평균 50㎜∼150㎜,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충청 남부, 전북, 전남 북부, 영남
시간당 50mm 안팎 집중호우 예상된다며 충남(금산), 경남(합천, 거창, 함양) 전북(전주, 익산, 무주, 진안, 완주)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또 경기도 여주시(원부교) 대전시(만년교), 충북 괴산군(목도교) 대전시(원촌교), 경북 문경시(김용리) 전북 완주군(삼례교)에는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많은 비로 수분을 머금은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 위험도  경보도 발령됐다. 경북(상주), 경남(함양) 일부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다.

앞서 부산에서는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빗물이 밀려들어온데다 당국의 통제소홀로 3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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