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소원’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옥이 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 5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오다 28일 4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최근 상태가 악화돼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다시 일어서지 못한 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영화 ‘소원’ ‘맨홀’ ‘순정’ ‘부산행’ ‘가려진 시간’ ‘판도라’ ‘여고생’ ‘장산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연극 ‘라이방’의 조연출로도 일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정오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