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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할머니 손에 컸다"...빚투 이면에 굴곡진 가정사
2020년 07월 20일 (월) 22:32:18 [조회수 : 2654] 최혜리나 rinachoi@news-plus.co.kr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일약 스타로 부상한 한소희가 모친의 곗돈 사기 피해로 빚투에 휘말린 가운데 어렸을 적 할머니의 손에 컸던 아픔을 겪고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려했던 사연이 알려져 밉지 않은 빚투로 세인의 격려를 받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19일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기된 모친의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소희는 사과와 함께 입밖에 내기 힘든 어린 시절 아픈 가정사에 대해서도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구)하고 글을 적어본다"고 쉽지 않은 가슴 한구석의 사연을 수면위로 꺼냈다.

   
 

한소희는 5세에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나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전했다.

한소희는 데뷔 후 채무자들의 연락으로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과 활동을 내세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에는 나도 모르게 적힌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며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다"고 피해자들이 양산된데 대해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글을 올리고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곗돈 97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SBS TV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후 최근 여성들의 심리와 현대 부부의 고뇌와 부부들이 겪는 갈등을 리얼리티하게 묘사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당돌한 문제적 여성의 역할을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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