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본명 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웠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실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연습생 출신가수인 한서희는 최근 진행된 마약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집행유예 상태인 한서희에게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서희는 현재 관련 시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서희는 2017년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각종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입장을 밝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종종 논란을 일으키며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