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자문회의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수사지휘권을 행사를 통해서다.   

MBC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으면서 수사 공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채널A 전 기자가 유시민의 가까운 지인으로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 대표 대리인 지모씨에게 유시민 관련 꺼리를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수사가 무리라는 이모 기자의 수사전문회의를 거치겠다는 윤 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철 전 대표는 1조원대의 초대규모 사기로 징역 14년 형이 확정돼 수감 중으로 유시민과 가까운 사이로 정치활동을 했던 인물이고 사기 전과 5범인 지씨는 징역을 살고 나와 민주투사인양 행세를 하고 있는 자로 뉴스타파와 MBC에는 제보자X로 둔갑해 나온 인물이다.   

사기전과자 어우러진 기획성 보도와 시민단체의 억지고발과 꿰맞추기 수사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채널A 전 기자 사건은 사기전과자 지모씨의 들었다는 주장과 검찰이 구속영장에서 한동훈 검사장이 관여되지 않은 결정적 녹취록 부분은 빼놓아 '악마의 편집'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수사 결과에 대해 추미애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결과 보고만을 받도록 수사 지휘한 것은 무지의 소산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채널A 기자의 사건은 취재과욕과 취재윤리를 벗어나 이른바 검사를 팔아 유시민의 비리를 캐보려했던 것이 핵심이다.

사기 전과자가 강압을 받았을 가능성도 희박하고 한동훈 검사장의 연루 부분은 녹취록에서 채널A 기자가 한동훈 검사장을 통해 얻어보려했던 취재의 목적을 한 검사장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실패한 취재가 되고 만 것이다. 

구속영장에서 누락시킨 한동훈 검사장의 발언이 담긴 채널A기자의 녹취록 부분은 한동훈 검사장이 수사대상이라는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수사팀의 항명과 이성윤과 부화뇌동해 손을 들어준 추미애의 수사지휘가 얼마나 허술하고 어거지인 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외청이지만 준사법기관이다. 검찰총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고 임기가 보장된 것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아닌 국민과 법집행에만 충실하도록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장관급인 검찰총장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품격 저급한 언동을 한 것은 역대 법무장관 중 추미애가 처음으로 가히 추잡하다못해 미친 x 널뛰는  소리라는 비아냥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대한민국이 현 정권 비리를 덮기 위한 추미애의 광란 아래 있을만큼 한가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