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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들어 서울 전세값 5300만원 상승,, 전세수급지수 2016년 이후 최고
2020년 07월 01일 (수) 11:04:29 [조회수 : 2998] 이재원 kj4787@hanmail.net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지역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5322만원 오르는 등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집값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 3년 1개월 동안 1년에 평균 1774만원 꼴로 올랐다.

전세값 상승률은 13% 오른 것으로 조사돼 문 대통령 취임 직전 같은기간 상승률인 39.0%에 비해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4억 6129만원으로 나타나 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4억807만원)과 비교해 5322만원 상승한 것으로 상승률로 보면 13.0% 올랐다.

중위가격은 '중간가격', '중앙가격'으로도 불리며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펼쳤을 때의 중간에 위치한 값이다.

서울 중위 전셋값은 문 대통령 취임 직전 같은 기간(2014년 4월∼2017년 5월)에는 2억9340만원에서 4억807만원으로 1억 1467만원 올라 39.0%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3년여간 전셋값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는 평가다.

상승속도는 둔화됐지만 서민가구에서 3년동안 전세보증금으로 5300만원을 마련하는 것은 보통 버거운 일이 아니다.

6월 서울 아파트 ㎡당 평균 전셋값은 565만2000원으로, 전용면적 77.5㎡로 계산하면 5억3022만원이 돼 중위 전셋값과 같아진다.

전용 77.5㎡ 아파트 전셋값을 기준으로 보면 최근 3년 1개월 동안 강남구가 1억 4465만원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초구가 1억 964만원 올라 강남구와 함께 1억원 이상 상승 지역으로 꼽혔다. 상승률은 강남구 24.3%, 서초구 19.2%로 서울 전체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6538만원(14.8%↑), 광진구 6845만원(16.3%), 성동구 6393만원(15.1%), 강동구 6701만원(18.8%), 양천구 5652만원(14.3%), 용산구 5322만원(12.0%)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 1개월간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도봉구로 1689만원(6.4%) 올랐으며 노원구 1901만원(6.7%), 구로구 2269만원(7.1%), 은평구 2444만원(8.1%) 등 4개 구가 3000만원 미만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전세 불안은 가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73.5로, 2016년 4월(174.7)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0∼200 사이 수치로 표현되며 100을 넘어 높을수록 전세공급 물량이 부족함을 나타낸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작년 3월 103.8로 100을 넘긴 이후 130.4(7월), 144.5(9월), 150.7(11월), 160.9(올해 2월)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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