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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보광그룹과 재벌 혼맥 구축 ,,,약혼식에 삼성가 대거 참석
2020년 06월 29일 (월) 12:19:23 [조회수 : 3529] 이시앙 ciy@news-plus.co.kr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인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3남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이 사돈지간이 되면서 재벌가 혼맥을 확대했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민정(29)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5)씨가 양가 친척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약혼식에는 삼성가 주요 인물들이 총출동하다시피했다.
삼성 관련 인사는 홍석준 회장의 누나 홍라희 씨(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부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앙일보그룹측에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도 참석했다.

또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고(故)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의 4남 2녀 중 셋재 아들이다.
 
재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농심과 롯데에 이어 범삼성가와 혼맥을 구축하면서 사업적 시너지도 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1990년 신춘호 농심 회장의 막내딸인 윤경씨와 결혼했다. 신준호 회장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화장품이 롯데쇼핑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를 쌓은 바 있다.

한편 약혼식을 맺은 서경배 회장의 딸 민정씨는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졸업 후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가 그해 퇴사하고 중국 창장상학원(CKGSB) MBA 과정을 다녔다.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던 그룹의 경영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을 낳았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직급으로 재입사했다. 민정씨는 서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지분 2.93% 보유하고 있다.

1985년생인 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그룹의 지분(0.52%)과 BGF리테일 지분(1.56%)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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