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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비난하던 북 매체, 이재명 지사 페북 ‘반북전단 불용’ 글 소개
문에 대해 ‘친미사대 뒤돌아선 동족 대결’ 비난, 특정 정치인 글 인용 이례적 평가
2020년 06월 25일 (목) 09:21:44 [조회수 : 579]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 ‘우리민족끼리’가 티내면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을 거론하며 반북전단 살포 행위 차단과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등 남한 당국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집중포화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남조선의 경기도지사 대북삐라(반북전단) 살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 지사가 지난 20일 올린 반북전단 살포 차단을 위한 고압가스 시설을 불법행위라고 한 글을 전했다.

이 지사는 “불법으로 고압가스 시설을 운용하며 돈벌이를 위해 국가안보와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을 불법 살포하는데 이용된 건축물이 무허가”라며 “포천시에 해당 무허가건물의 철거를 요구했다”고 글을 썼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 지사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쓴 “이재명은 살포된 대북전단이 자칫 ‘살인 부메랑’이 될 수 있으며, 접경지역에 속하지 않더라도 그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며 “‘왜 우리 도민들이 이런 위험에 처해야 하는가’, ‘평화를 방해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살인 부메랑인 대북삐라 살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 글도 소개했다.

조선의 매체가 ‘비난 목적’이 아닌데도 남측의 특정 정치인 글을 직접 소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을 헌 것과 관련 “대적공세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북측으로서도 보류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안보는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남북관계 악화는 결국 남과 북 모두의 손실로 귀결된다"며 "감정적 대응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만 그 결과는 녹록치 않다. 어렵게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역사를 수십 년 전으로 되돌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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