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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폭파, 南"강력 유감",, 남북관계 '파국' 치달아
2020년 06월 17일 (수) 01:18:02 [조회수 : 1051]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조선이 16일 남북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했다. 청와대는 긴급 NSC를 열고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6.15 선언 20주년을 맞아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으로 무르익어가던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조선은 16일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예고한대로 전격 폭파했다.

지난달 31일 탈북자의 반북 전단살포와 이를 묵인한 남한 당국에 대해 이달 4일 김여정 제1부부장 대남 담화 이후 통일전선부 대변인과 리선권 외무상, 권정근 북미국장 담화에 이어 통전부장 담화,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입장 발표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남북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소했다. 그러나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협력, 화해의 상징이었던 연락사무소는 남과 북의 당국자가 상주하며 남북관계 전반을 다뤄왔다. 이로써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소 후 19개월만에 사라졌다.

청와대는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5시 5분부터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남북관계의 상징인 연락사무소가 사라지면서 남과 북은 파국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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