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5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달 학진자가 한때 80명 가까이 확대됐다가 지난달 30일 20명대까지 줄어들어 안정세를 찾는듯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50명을 넘은 건, 지난달 28일 58명 이후 8일 만이고 전날(39명)보다 19명 더 증가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1719명이 됐다.

감염 경로는 해외 유입 8명이다. 나머지 43명은 지역사회 감염인데 수도권에서만 4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7명이다. 이외에 강원, 충남,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의 수도권 감염 확산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발 영향이 컸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만 42명에 이르는데,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이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확진된 50대 남성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사이 주변 탁구장 3곳을 방문했는데, 탁구장 접촉자와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희생자는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다.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총 1만 5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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