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재수 감찰 무마 출두 ,, "피의자 입장도 다뤄달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리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5일 법원에 출석했다.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5일 법정에 출석했다. <사진 연합뉴스TV 화면제공>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에 들어가기 전 언론사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감찰 중단은 민정수석의 권한"이라며 불법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감찰 중단에 대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비위 감찰 중단 이후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비리는 유재수 개인사에 관한 부분이 발견됐다"며 개인적인 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