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남양주에서 30번째 확진자다.

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된 퇴소자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 모두 다산동에서 거주한다.

남양주시는 9일(토) 오전 남양주 #30 확진자와 재양성 확진자(남양주 #25)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0 확진자는 다산동(부영 그린타운 1단지)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7일(목) 저녁부터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돼 8일(금)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9일(토) 오전 7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님양주시는 자택 및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자택 주변 및 편의점 등 주요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는 오전 9시 50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4명(가족)으로 선별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추가 접촉자는 역학 조사 중이다.

재양성 확진자(남양주 #25)는 다산동 혜리움 그랑비스타 2차 거주자로,지난 4월 27일(월)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한 후 2주 이내에 재검사를 해야하는 권고에 따라 8일(금)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9일 오전 8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양성 확진자는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자택 및 주요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남양주시는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우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방침(3.14.)에 따라 확진자의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해당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자, 방문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