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고비를 많아 쓴다는 일부 SNS나 각종 댓글에 대해 경기도가 이례적으로 반박했다.

경기도는 ‘사실은 이렇습니다’에서 광고비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전국의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설명했다.

일부 문빠와 대깨문(대xx가 깨져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맹목적 극렬 지지층을 가리키는 은어)들을 중심으로 돈 없다면서 광고비는 왜 쓰나, 언론에 돈을 줘 언론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등의 터무니없는 무식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해마다 정책홍보에 거액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다.

노무현 정부는 정부조직법을 바꿔 정책 홍보를 위해 정부 광고를 넘어 아예 국정을 알리는 국정홍보처를 신설해 운영했다. 해외 홍보를 위해 방송사(현 아리랑방송)까지 설립했다.

역대 정부에서 가장 많이 적극적으로 정책 홍보에 힘을 쏟았다.

중앙행정기관을 두는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정부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1989년 12월 ‘문화공보부’에서 공보 업무를 분리해  ‘공보처’를 신설해 국내외의 홍보·여론조사·언론·보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도록 했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정부의 보도통제를 없애겠다며 1993년 일부 기능을 문화관광부로 흡수시키고 공보처를 폐지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때까지 공보처를 두지 않았는데 노무현 정부들어서 정부정책 홍보를 전담할 국정홍보처라는 이름으로 공보처를 부활시켰다.

 정부 정책을 수요자인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명분이었다.

현 정권도 정책알리기에 정부부처에 공공기관을 통해 적지 않은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 언론재단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 등은 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의 광고는 도 시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티 이재명 성향을 보이고 있는 극문들은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광고에 대해 광고비를 쓴다고 시비를 걸고 있다.

수요자인 도민들이 알아야 신청할 수 아끼기 때문이다. 뉴스를 놓치면 알 수 없고 재난기본소득 같은 경우 매년 반복되는 정책과 달리 긴급상황에 필요한 것으로 시기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 언론에만 알리는 것으로는 구독자가 적어 관공서나 통반장과 리장 등이 주요 독자다.

중앙 언론을 통해 알릴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나도는 SNS나 포탈 댓글은 흠집내기 억지 왜곡이란 지적이다.

경기도는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설명은 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이 수요자인 도만에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인구 1인당 홍보비는 1,871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다는 것이다.

또 경기도의 총 예산대비 홍보비 비율은 0.1%에 불과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번째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