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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정보통신(IT)계의 권위있는 전문가로 세월호 참사 당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해 세월호 침몰 당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총괄 지휘했던 김인성 교수가 문재인 정부들어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이 친노계의 이권사업,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유족들을 위해 디지털포렌식을 담당했던 IT 전문가로 세월호 관련 재판을 담당한 법원에서 공식 위촉한 감정 업무도 수행한 IT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간첩 유오성 조작 사건과 통합진보당 경선 부정사건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휴대폰 180개 복원하는데 20억원이 사용됐지만 막상 복원한 것은 상태가 양호한 15개 중 4개에 그쳤다고 폭로했다. 나머지는 누군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으며 정권이 바뀌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4일 '김인성의 작은 이야기' 유투브 방송에서 세월호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진실규명에는 관심잆고 돈이 먼저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세월호를 둘러싸고 몰려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일부는 이권사업으로 이용됐다는 세월호의 조속하고 추진력 있는 진상규명이 더뎌지고 있는 민낯을 고발한 것이다.
김 교수는 최근 방송에서 수차례 세월호가 친노계에 이용당하고 있다며 친노계가 손절하고 있다며 세월호 유족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방송해왔다.
김 교수는 이날 2시간여의 생방송 <세월호는 어떻게 손절당했나?>(https://www.youtube.com/watch?v=MXCImHUFeNo)에서 세월호 유족과 관련단체가 취한 행동과 포렌식 과정에서 있었던 알려지지 않았던 비밀(?)을 폭로했다. 김 교수는 세월호는 2020년 4월 16일 종언을 고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방송 이후 <세월호는 끝장났다>는 제목으로 1부 : 유가족의 가장 더러운 선택, 2부 : 돈벌이로 전락한 포렌식으로 요약 편집본을 게시했다. 생방송 내용은 5일 오후 8시 현재 조회수 1만3천회, 좋아요는 2천회를 넘었다.
김 교수는 친노(親盧) 정권이 들어선 뒤 휴대폰 포렌식이 친노들의 돈벌이로 전락해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이권사업이 돼 20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권 당시인 2014년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요구하며 46일간의 초인적인 단식을 전개한 유민 아빠로 잘 알려진 김영오 씨가 유가족과 유관단체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추방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해당 유투브 방송에 따르면 세월호 포렌식이 수십억원대의 (친노의) 이권 사업으로 변질됐다. 김 교수는 법률지원단인 대한변협과 유가족으로부터 데이터 복구(포렌식)를 해달라는 위임을 받아 활동하며 포렌식 복구작업 과정에서 겪은 난관과 어려움을 설명하고 세월이 바뀐 뒤 안타까운 아이들의 희생의 뒤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공개했다.
김 교수는 안산에 포렌식 센터를 열고 데이터 복구작업을 하면서 증거가 될 포렌식 결과물을 광주지법 목포지원을 오가며 법정에서 증거물을 설명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김 교수는 휴대폰 100대를 3개월 동안 복구작업을 하는 비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돈은 작업 비용과 도구 등 관련 제비용의 실비에도 크게 못미쳐 일찍 돈이 바닥나 나중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포렌식 작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대한변협이 2015년 2월 낸 '세월호 참사의 모든 것 담은 백서 발간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4.16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자 법적 지원과 진상조사 활동을 정리해 백서에 담았다.
백서에는 사고 원인과 경과사실을 기록하고, 세월호 특위의 중요활동을 영역별로 정리했으며, 세월호 특위 전체 활동일지와 활동 관련 참고자료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법률지원단인 변협은 세월호 백서의 문제 및 반성점이란 부분에서 "(김 교수가) 비용을 과다 청구해 나중에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보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등 큰 타격을 주었다"고 비난했다.
김 교수는 탄핵 이후 2017년 세월호가 인양되고 난 뒤 선체에서 여러가지 각종 데이터가 나왔다. 복구작업을 위해 연합뉴스 기사에 자신의 발언이 실린 기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당시 해당 기사에서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만드는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맡기면 복구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석방을 위해 삼성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상황이었기에 삼성에 맡겼다면 돈도 들지 않고 복구작업을 해줬을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박근혜 정권 때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정권 교체 뒤 봤던 기회주의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2014년에는 다들 도망갔던 사람들이) 박근혜 정권이 탄핵되고 위험요소가 없어지니까 갑자기 포렌식 전문가들이 막 쏟아져 나왔다. 00대학교가 발호하고, 각 업체가 사실은 내가 다했다. 김인성 교수를 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세월호 유족에게 문자를 보내 전문가에게 맡기자고 조언했지만 유족들은 답장 문자도 안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 교수는 "2014년에는 포렌식을 할 곳이 없어 내가 몰래 숨어가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히고 "잘할 수 있는 곳, 낸드플래시를 만든 삼성전자에 보내자는 제안을 했지만 답장 문자도 없더라"고 밝혔다.
그는 첨단시설에 반도체를 만든 삼성전자에 보냈다면 감옥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빨리 꺼내기 위해서라도 총력을 다해 복구해 이재용은 잘못했지만 포렌식을 한 공을 인정받으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구율이 떨어지는데 첨단 시설이 있고 낸드플래시를 만든 전문가들이 있는 곳에 맡겼다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
김 교수는 삼성에 맡기면 돈을 챙길 수 없으니까지 알지도 못하는 곳에다 맡겨 이권사업으로 만들었다는 지적도 했다.
김 교수는 내가 휴대폰 100대를 복구하는데 3000만원을 주고 많이 줬다고 비난하던 그들이 정권이 바뀌자 휴대폰 180대, 1대에 1000만원 이상씩 총 20억원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알지도 못하는 대전에 보냈고 상태가 양호한 15대에 대한 포렌식을 했는데 데이터를 복구한 것은 4대 뿐"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나머지는 누군가가 헤먹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교수는 누가 저런 짓을 했는 지 왜 내가 100대, 아니 150대를 했는데 공식문서에다 김인성에게 3000만원을 줬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비난 하더니 친노정권이 들어서자 20억을 쏟아부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2014년에 그 어떤 포렌식업체도 나서 도와주지 않아 사정사정해가면서 데이터 복구작업을 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세월호는 친노들이 이용해먹는 아이템이지 결코 진상규명하려고 하는 것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데이터 복구할 당시 목록을 꼼꼼하게 만들어 불가, 가능 등을 표기해놓았다며 당시 누구도 나서려고 하지 않아 많이 복구하지 못했다. 삼성에 가지고 가서 다 복구해야 한다"며 "친노들은 진상규명에 관심없다. 돈이 먼저"라고 했다.
세월호 인양 뒤 수거된 휴대폰을 삼성연구원 반도체 기술연구원들에게 데이터 복구를 의뢰하지 않았던 것은 딴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당시 애플이 국내 당국에서 요청하면 아이폰 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며 만나는 기자들마다 얘기를 했지만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수는 사회적참사위원회(사참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교수는 사참위는 고액 연봉을 받는다며 그만큼 일은 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다.
김 교수는 앞서 사참위는 언론은 말이 아니라 글로 얘기하는 것처럼 사참위는 전문가로서 과학과 기술, 객관적 분석을 통한 결과를 내놓는 조직이지 말로 하고 의혹, 설만 내놓는 조직이 아니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세월호 관련 침몰원인에 대해 1,2기 특조위와 선체조사위원회가 운영돼 현재 사참위에 이르고 있다.
김 고수는 "친노 정권에서는 진상규명할 생각 없다. 누가 저짓을 했는 지, 누가 해먹었는 지, 철저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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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5 목 19:22
honamgd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