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4명은 모두 검역 결과 나온 해외 유입이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0명이었다.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

4.15일 총선 이후 잠복기간인 14일이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총선 관련 확진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76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치료를 받던 환자 중 1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4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검사 중인 의심 환자 수는 327명 늘어난 8634명이다. 검사 중인 수는 327명이 늘어나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외출이 늘어나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검사 중인 환자는 전날 대비 327명이 늘어났다.
의심환자 누적 검사 수는 61만 9881건이고 검사 완료수는 61만 1247명이다. 누적 확진률(결과 양성 / 총 검사완료 수)은 1.8%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20.76명이다.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 중 137명이 격리 해제돼 누적 격리해제는 9056명으로 늘었다. 누적 격리해제는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134명이 감소했다.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명, 미주 2명 씩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 1명이었다.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065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대구가 전체의 63.56%인 6852명이며 현재 536명이 격리 중이다. 격리해제가 6144명, 격리중 536명이며 사망자는 172명이다.

경북은 전체의 12.68%인 1365명이고 사망은 52명이다. 격리중은 52명, 누적 격리해제는 1147명이다.

4월 16일 0시부터 4월 30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152명으로 전파경로는 해외 유입이 96명(6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유입 관련 3명(2.0%),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5명(9.9%), 지역집단발병 17명(11.2%), 선행확진자 접촉 11명(7.2%), 기타 조사 중 10명(6.6%)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외출이 늘어나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대본은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은 하지 말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차를 이용하여 여행하며,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했다. 

여행 후에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하지말고 집에서 휴식하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대본은 "4.15일 총선 이후 14일이 경과하였으나 아직까지 총선 관련 확진 사례가 없는 것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안전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