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다.

27일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한국-네팔 트레킹 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종된 한국인 교사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외교부와 협력해 강도높은 수색작업을 네팔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 사고 현장 인근의 마을 주민들이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과 한국인 일행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 등을 발견했다.

이 네팔인은 실종 당시 한국인 일행이 고용한 짐꾼(포터) 역할을 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올해 1월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