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김 위원장이 받은 수술은 혈관 확장을 위한 스텐트 시술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후 모처에 입원해 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현재 전용 요양소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상태에 대해 "현재 위중한 상황은 아니고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술에는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의 집도 아래 조선적십자종합병원과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이 시술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국방력과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군사와 경제건설 현장을 직접 현지지도에 나서며 강행군을 해왔다. 

김 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이달 상순까지 동해안 지역과 서부 지역 등 원거리를 오가며 포사격 부대와 서부지구 항공사단  예하 추격습격기 연대 시찰을 실시했다.

그는 가장 최근에는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방역 체계 강화와 해안 국경 등 코로나 침입 대응에 대해 재점검을 주문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최대명절로 꼽히는 태양절(4월15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참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