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제 1당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40분 현재 전국 판세에서 150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해 과반 의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종합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47석, 미래통합당은 97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에서는 미래통합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례당까지 합한 의석수는 더민주당은 167석으로 과반(151석)의석 달성이 확실하다.

미래통합당은 110석 미만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총 121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았다. 경기(59석)와 인천(13석)은 총 72석 가운데 민주당 53석, 통합당 18석, 무소속 1석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북에서는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이며 싹쓸이했다. 국민의당에 내줬던 1당을 완전히 압도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싹쓸이했다.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 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투표 종료 직후 나온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시민당과 함께 최대 170석을 확보해 전체의 과반을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영남에서는 초강세를 보이며 텃밭 수성에 대부분 성공했다. 대구와 경남북, 부산 등 영남에서 강세를 보이며 텃밭을 지켜냈다.

반면 군소정당은 전멸하다시피했다. 

오후 6시 15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은 모두 과반수를 훨씬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