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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진짜 영웅은 선출된 정치인 아닌 전문가들",, 정은경 비중 있게 소개
2020년 04월 06일 (월) 12:37:24 [조회수 : 805]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리더십 전문가인 샘 워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조용하지만 능력 있는 2인자들이 있어 감사하다’는 칼럼을 통해 "각국 질병 관리 책임자들이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썼다.

코로나 위기 속에선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선출직 지도자 보다는 전문 관료가 진짜 영웅이라는 것이다.

   
 

주요 사례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포함해 미국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영국의 최고 의료 책임자, 케냐의 보건장관 등을 꼽았다.

특히 정 본부장 사례를 소개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그는 "정 본부장은 솔직한 발언과 정보에 입각한 분석, 침착함이 일관되게 결합했다"면서 "정 본부장의 영향력은 강력해졌으며 (코로나19로 초조했던) 한국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을 줬다"고 평가했다.

샘 워커는 또 "3주 전만 해도 정 본부장의 이름을 몰랐던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정 본부장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정 본부장에게 '계속 힘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월 25일 "무거운 마음으로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청와대와 더민주당, 여권 인사들이 자화자찬하며 의료인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제적인 대처들이 종합된 것에 대해 일부 외신의 평가를 자화자찬에 인용하던 것과 의료인 출신 전문가로 침착하고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한 바 있다.

칼럼은 "정은경 본부장의 일관되고 솔직한 언급, 정보에 근거한 분석, 인내심 있는 침착함은 대중에게 강력하다"면서 "사람들이 정 본부장을 신뢰하게 된다"고 호평했다.

정 본부장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소셜미디어를 피하며,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한다는 점도 칼럼에 소개됐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이 브리핑 도중 수면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1시간보다는 더 잔다"라고만 짧게 답했다는 내용으로 칼럼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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