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인근 고속버스 참사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또 추락했다. 

11일 오후 4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뒤에서 들이 받았다.

중심을 잃고 흔들거리던 고속버스는 같은 방향으로 진행중이던 승용차를 들이 받은 뒤 갓길 옆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25명 가운데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칠곡 가톨릭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