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2013년) 이후 물적분할로 신설된 동아제약이 7년 만에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5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400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0% 신장되며 흑자를 낸 것이다.

동아제약은 2018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액 381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4004억원을 기록해 7년만에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도 528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373억원) 출범 이후 최고치다.  영업이익률은 13.2%다.

한편 동아제약은 2011년 제약업계 최초로 1조원 클럽을 달성했다.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해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사명을 바꾸고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를 신설했다.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동아에스티와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중심의 동아제약으로 각각 전문분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0일 전일 대비 2100원(2.7%) 오른 7만 96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