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의 행각이 공분이 확산된 것과 관련 조선에서 n번방 사건에 대해 처음 언급하며 반응을 보였다. 

아리랑협회가 운영하는 '메아리'는 29일 n번방 사건에 대해 "남조선은 타락이 일상화된 사회"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무소속 민간단체인 아리랑협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다. 

이 매체는 '의심의 눈초리가 모아지는 남조선 검찰 당국의 N번방사건 수사'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범죄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미성년들을 대상으로 한 패륜 행위를 적극 고취하고 돈벌이를 한 성범죄 행위가 적발되어 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에 적발된 'N번방사건'으로 불리는 범죄는 타락과 변태가 일상화된 남조선사회의 진상을 웅변적으로 말해주는 것으로 하여 각계층속에서 철저한 수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했다.

메아리는 향후 수사 전망과 관련 "남조선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지만 '보여주기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일부 내용에서는 남쪽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 매체는 n번방 사건의 비뚤어진 극우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와 연결지어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사방 사건의 조주빈의 경우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짛하는 글을 쓰는 등 진보적 성향의 글을 주로 쓰는 등 두 얼굴을 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SNS 등에 언론을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글을 쓴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법 전문가들은 이번 패륜 사건을 조장하고 적극 가담한 자들의 대부분이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일베'(일간베스트)를 비롯한 극우익 단체 소속인 것으로 하여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협회의 홈페이지 '메아리'는 남북간 화해와 불신 해소, 민족의 화해와 단합 도모, 조국통일에 이바지하는 유익하고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 있다.

홈페지에 실리는 기사와 사진, 동영상들은 편집국기자들, 공화국북반부의 각지 통신원들과 열성회원들, 각계층인민들이 보내오는 자료들을 기초로 한다. 

또 언론의 생명인 정확성과 진리성, 객관성과 공정성에 부합하는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보내오는 다양한 소식들도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