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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악마의 삶을 멈출 수 있게 해줘 감사" .. 혐의 인정은 묵묵부답
2020년 03월 25일 (수) 14:16:28 [조회수 : 317]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악마의 삶을 멈출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텔레그램 대화방을 이용해 성착취 범행이 발각돼 체포된 조주빈이 25일 "악마의 삶을 멈출 수 있게 해 감사하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조씨는 자신을 악마로 표현해 스스로 잘못된 행위를 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법적 연관성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인정을 미뤘다는 관측이다. 

   
 

경찰은 이날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하기 전 조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성폭력범에 대해 신상을 공개한 것은 조씨가 처음이다.

살인 등 행위가 없었음에도 공개를 결정한 것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도 사안이 심각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조 씨는 텔레그램내에서 박사방이라는 대화방을 운영하며 활동하며 여성들을 협박해 음란물을 제작,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유료회원제로 등급을 올려 거액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의 암호화폐를 담는 계좌(지갑)에서는 회원으로부터 받은 3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발견됐다.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난 텔레그램을 운용했고 가입 회원수가 26만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 조사 결과 74명의 여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상당수 포함됐다.

조씨는 성착취와 사기 행각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주빈은 이날 검찰에 송치되면서 손석희, 윤장현, 김웅 전 기자에게 죄송하다"며 유명인의 이름을 거명했다.

조주빈은 이들에게 접근해 사기를 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인천 지역의 한 대학을 다니면서 학보사 편집장을 지내 정치 시사에 관련된 글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주변에 손석희 JTBC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며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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