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5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3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3월3주, 취임 150주)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2.1%p 오른 49.3%(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17.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2%p 하락해 47.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올들어 가장 높은 것이고 오차범위내이지만 1월 두번째 주 이후 10주만에 처음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43,347명을 대상으로 해 2,507명이 대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5.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1%(0.6%p↑), 미래통합당 33.6%(1.5%p↑), 국민의당 4.0%(0.1%p↑), 정의당 3.7%(0.6%p↓), 친박신당 2.1%(-), 민생당 1.4%(0.7%p↓), 민중당 1.3%(0.1%p↑), 공화당 1.4%(1.0%p↓),무당층 8.6%(2.3%p↓)였다. 무당층은 10% 아래로 줄었다.

정당지지도는 두 거대 정당이 동시에 상승하며 무당층이 감소했다. 무당층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3.5%p↑, 28.1%→31.6%)과 50대(4.5%p↑, 37.4%→41.9%), 30대(3.4%p↑, 43.8%→47.2%)에서 올랐다.

20대(6.3%p↓, 44.6%→38.3%)는 30%대로 하락했고 보수층(3.6%p↓, 18.0%→14.4%)에서 10%대 초로 떨어졌다.

가정주부(5.0%p↑, 31.9%→36.9%)층은 오르고 학생(4.5%p↓, 45.2%→40.7%)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