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역학 조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이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일선에서 검역에 나선 역학 조사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조사관은 13일 병원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 제생병원 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조사관은 보건소 팀장과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 재생병원은 전날 4명이 신규 확진됐다. 분당 제생병원은 지금까지 총 40명이 감염됐다.

군포시 당동 요양원에서도 80대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군포 요양원은 건물 4,5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