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제 66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공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발전의 양과 질이 보장되면서 격차를 줄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 서로가 보살피는 사회, 행복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맞춤형 복지와 삶의 질과 관련된 예산은 늘리겠다고 말하면서도,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기업과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고교 졸업자들의 취업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골목상권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과 관련해 재해 대비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내년 예산에 적극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치권에는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와, 올바른 역사관이 전제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