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미래통합당)이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지인의 자녀를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나경원 의원의 업무방해 및 배임,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경찰청에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박혔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나경원 의원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들은 이달 9일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나 의원이 2013년 11월께 스페셜위원회 국제업무 분야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지인 자녀 A씨를 부정 합격시켰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