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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코로나 사태에 역발상 카드 .. 여객기 화물칸 이용 수출기업 지원
2020년 03월 15일 (일) 22:10:02 [조회수 : 465]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우한 코로나 사태로 한국발 입국 제한국가가 늘어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비용절감과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운휴 중인 노선을 대상으로 화물만 실어 운항에 나섰다.

노선 중단과 감편 운항으로 여객기가 공항에 장기간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선 것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코로나 사태를 맞아 위기극복을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 카드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화물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주기료 등 비용까지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 제한으로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현재 총 124개 노선 중 89개를 운휴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입국제한 국가가 더 늘어나면서 취항 노선 운항중단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는 평소 대비 86% 줄어들었다.

대한항공은 우선 지난 3월 3일부로 운휴인 베트남 호찌민에 지난 3월 13일부터 20여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300 여객기를 투입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긴급 물량과 한국발 농산물 등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2월 25일부터 여객기가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칭다오에는 3월 21일부터 여객기를 투입해 화물을 수송하는 등 대상 지역과 품목을 계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의 위기대응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 근무시 미국발 금융 위기,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한국발 수요가 대폭 감소하는 위기에서 발상을 전환해 인천을 거쳐 제3국으로 여행하는 환승 수요를 대폭 유치하는 이이디어를 선택했다.

당시 전 세계 대부분의 대형 항공사들이 적자일 때 1334억원 영업 흑자를 견인하면서 항공 물류 전문가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한국발 여객노선 운휴 뿐 아니라 미국의 유럽발 항공편 입항 금지 조치 등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항공시장에 맞는 새로운 수요를 적극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조 회장은 "미국에 의해 대서양 하늘 길이 막힌 만큼 여객과 화물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업황 악화로 2019년 매출은 전년(12조 7666억원) 대비 2.8% 감소한 12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6674억원) 대비 55.4% 감소한 2909억원에 당기순손실은 1074억원에서 570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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