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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한국발 입국 제한 국가 123개 국으로
2020년 03월 12일 (목) 12:57:40 [조회수 : 7897]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20개국을 넘어섰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남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처음으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하기로 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23개 국가·지역으로 전날보다 4개 늘었다. 과테말라, 헝가리, 체코, 니제르가 추가됐다.

과테말라는 이날부터 한국, 중국, 유럽, 이란 국적자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했다. 다만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입국할 수 있지만 최소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헝가리도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체코는 한국, 이란,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주치의나 보건당국 신고 후 14일 자가격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니제르는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발병국을 방문하고 오는 외국인을 14일 자가격리한다.

이로써 한국발 입국을 원천 금지하거나 한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입국을 허용하는 등 명시적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지역은 53곳으로 늘었다.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는 곳은 중국을 포함해 18곳이다. 중국은 21개 지방정부(성·시·자치구)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낮은 수위의 조처를 하는 국가는 52곳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과 이란 등 중동을 넘어 이태리가 1만명을 넘는 등 유럽대륙과 바다 건너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하는 등 확산일로로 치닫자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연일 증가하고 있다.

전날에도 몰도바, 몬테네그로, 동티모르, 바하마,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아르헨티나,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등 10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한국발 입국제한 국가, 지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dev/newest_list.mofa)를 통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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