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142명이 신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 2월 2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42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22일(토)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수는 142명이 신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346명으로 증가(격리해제 17명, 격리중 327명, 사망 2명) 늘었다.

의심환자는 3079명이 신규 발생해 778명이 음성 판정, 2301명이 검사 중이다. 누적 의심환자는 1만 9275명으로 2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1만 3794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5481명이 검사 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2명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만 131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 28명이 발생했고 신천지교회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 103명이 새로 나왔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에서 92명이 나왔다. 이 중 17명은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원내 감염자 수는 총 111명(직원 9명, 환자 102명)으로 급증했다. 환자는 거의 모두 5층 정신병동내 확진자들이었다. 병원 특성상 폐쇄병동이어서 원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는 38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나 대구를 다녀온 신천지관련 환자는 대구(10), 부산(1), 경기(1),광주(1), 세종(1), 제주(1)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22일 이 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건물 통째 봉쇄)를 조치했다.

중대본은 우한폐렴과 관련해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차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