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채소나 과일의 5색 컬러를 소개하는 컬러푸드 캠프가 열린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와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가족 건강 광복절” 채소·과일 컬러푸드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청소년 등 현대인들에게 5색 컬러푸드(붉은색, 초록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를 소개하고 직접 섭취를 체험케 함으로써, 컬러푸드의 중요성을 일깨워 가족 모두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채소과일365! 가족건강365 캠페인 퍼포먼스’와 함께 컬러푸드 소개와 취식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5色5味(Color Food) 체험 부스’, 자녀의 성장발육과 학부모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가족건강 요가교실’, 채소과일의 유익함을 퀴즈로 풀어보는 ‘채소과일 골든벨’, 가족친교를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대회’, ‘청소년 건강체험(수영)활동’과 ‘강재헌 교수와 함께하는 학부모 특강’, OX게임을 통해 채소과일을 배워보는 ‘건강 무지개!!복불복 비빔밥’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캠프를 기획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신홍기 사무총장은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채소 과일 섭취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금번 캠프를 통해 5색 채소 과일의 섭취가 꾸준히 늘어 각종 암과 생활 질병 등이 사라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과 여성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행사를 준비한 양 기관은 본 캠프가 대한민국 전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2차는 서울에서, 3차는 청주에서, 4차는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편, 본 가족건강캠프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쿠킹버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간 협의회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쿠킹버스’를 필두로 하여, “채소·과일365! 가족건강365!” 캠페인과 슬로우푸드 페스티벌, 식생활개선 뮤지컬, 쿠킹버스 기자단 등의 사업을 전국의 청소년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초등·중학교, 청소년기관시설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