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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TK지역 판 갈아엎자' ,, 보수텃밭 대구 경북 노크
2020년 02월 14일 (금) 10:02:34 [조회수 : 553] 강봉균 press1@news-plus.co.kr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의 근거지인 대구경북(TK)을 두드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대구 수성구 의회에서 정의당 현장 상무위 회의를 개최했다.
정의당은 4.15 총선에서 대구 경북의 판을 갈아엎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가졌다.

정의당이 높은 벽인 대구경북을 찾은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후 보수지역을 두드리고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TK 지역 방문은 비록 보수 텃밭이지만 민생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민생정당, 서민정당임을 부각하기 위해 현장정치의 일환이다.

심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정의당은 설 이후 '오로지 민생'을 내걸고 매주 전국의 민생현장을 찾아 희망을 전하는 '현장 상무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대구에서 대구-경북 시민들을 만나 뵙고 함께 걱정과 희망을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대구지역 민생은 특히 어렵다. 대구의 청년고용률은 39.8%로 전국 평균 41.4%에 못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다 보니 일자리를 찾기 위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경제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현재 대구시 인구는 2020년 1월 기준으로 243만 명 정도인데 2030년엔 240만명대도 붕괴될 수 있다는 분석을 인용하며 경제침체,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경북도 마찬가지다. 구미산단 내 공장 가동률은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출액도 2003년 이후 계속해서 뒷걸음 치고 있다"며 "작년 말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대구-경북 시민과 도민들은 불과 4%밖에 되지 않다. 전국 평균 12%의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자하당에 대한 겨냥도 빼놓지 않았다. 심 대표는 "한마디로 대구-경북 정치가 문제다. 대구-경북을 오랫동안 독점해온 자유한국당의 독점정치가 그 주범"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고 믿기 때문에 시민들의 삶엔 아랑곳하지 않는다. 20대 국회 지난 4년 동안 자유한국당은 무려 스무 번 넘게 국회를 보이콧했고, 툭하면 장외투쟁을 하면서 민생국회를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경주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국 변호사를 지원했다. 심 대표는 권영국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권영국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며 약속했다.

정의당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지금 당장 판을 갈자 내손으로 국회교체"를 모토로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시민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제가 이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경주 시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총선의 제3세력의 주인공은 정의당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0년 정의당의 총선 승리는 이곳 경주에서 권영국 후보의 승리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불평등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개혁에 나서겠습니다. 저는 오늘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권영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오늘 권영국 후보 출마를 지지하기 위해 함께 하신 이영환 옥산서원 유사님과 권영재님을 비롯해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을 보니까 권영국 후보가 2017년 경주로 이전한 이후에 지역에서 활동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권영국 변호사는 잘 아시다시피 거리에서, 법정에서 노동자의 기본권을 위해서 대한민국 시민의 인권을 위해서 온몸으로 헌신해 오신 분입니다. 사실 정의당에서 이번 총선에서 권영국 후보가 국회의원 뱃지를 달 수 있는 더 쉬운 길이 있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로써 아주 유력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권영국 후보가 비례대표 출마를 마다하고 이곳 경주를 선택했습니다. 4년 전에 무소속 후보로 이 지역에서 출마했을 때 처음 출마한 무소속 후보 권영국에게 우리 경주 시민들께서 15%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우리 권영국 후보는 경주 시민들의 성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이 경주 정치를 교체해서 경주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그런 확고한 의지로 이곳 경주를 선택했습니다. 정의당은 이 경주를 정의당의 전략지역으로 선정해서 모든 당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권영국 후보를 당선 시키겠습니다. 이 경주로부터 정치 교체를 시작해서 경주 시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경주는 천년 도읍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역사 문화의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도심이 공동화되어가며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주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3년 내리 최하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년 고도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찬란한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주가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겠습니까. 경주는 아마 이번 총선에서 그 이유를 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기득권 질서를 옹호해온 자유한국당이 경주 지역 정치를 오랜 세월 독점해왔습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그런 현실 속에서 경주 시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경주의 삶을 바꾸려면 바로 경주의 정치를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의당은 경주의 오랜 낡은 기득권 정치를 이번에 단호히 바꾸겠습니다. 수십 년간 기득권에 안주하고 정쟁에 가까운 수단을 허비하는 이런 정치는 이제 끝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우리 권영국 후보가 말하는 진보는 경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권영국 후보가 추구하는 진보는 공정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관심을 두는 것은 민생이 아니고 자신들의 기득권입니다. 민생 정치가 아니고 허구한 날 날밤 새우는 이런 극단적인 대결 정치입니다. 이제 정의당에게 경주 정치를 맡겨 주십시오. 우리 권영국 후보에게 경주 시민들의 삶을 맡겨주십시오. 정의당 이번 총선을 통해서 반드시 교섭단체가 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불평등 그리고 기후 위기에 맞서 거침없는 개혁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우리 권영국 후보에게 주시는 성원과 그 한 표 한 표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들의 삶을 위해서 되돌려 드릴 것이라는 점을 당 대표로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심상정

 

반갑습니다. 권영국 정의당 예비후보입니다.
경주 지역구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기자분이 오늘 와주셨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그만큼 저와 정의당에 대한 기자님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제가 입당한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께서 경주를 방문하셨습니다. 심 대표님의 경주 방문을 적극 환영합니다. 아마 공식적인 방문으로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심 대표님의 공식적인 경주 방문은 정의당이 본격적으로 경주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아까 심 대표께서 21대 총선에서 경주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당력을 집중한 선거가 어떻게 치러지는 권영국 후보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평범한 서민들이 진정으로 경주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정의당이 온 힘을 다 쏟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일한 사람들이 행복한 정치, 이것을 약속한 심 대표 약속은 바로 대구 경북에서 진보 정치의 희망을 지금 쏘아올리고 있는 것이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믿어도 되겠습니다.

제가 3주 정도 예비 후보 명함을 들고 지역 곳곳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이 ‘경주는 고인 물과 같다. 그래서 안으로 썩고 있다는 생각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까 심 대표가 말씀하셨듯이 인구가 줄고 도심이 공동화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지역 사회 통합, 성장 동력이 소진되어 가고 있다는 우려입니다. 경주는 그동안 조상들이 남겨온 문화유산을 갉아먹고 있을 뿐이라는 염려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매우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 대표께서 오시는 날에 맞춰서 지역에 있는 여러 어르신들이 함께 한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 많은 카메라와 언론 앞에 서려고 하니까 여전히 경주는 주저되고 우려됩니다. 기존의 질서를 한바탕 넘어선다는 것이 그만큼 경주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함께 하신다는 의사를 밝혀주신 여러 동네의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저와 손을 잡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이 이 지역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들이 왜 저의 손을 잡고 함께 하자고 얘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념의 차이에 동감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경주가 계속적으로 쇠락해가고 있다는 안타까움 때문에 뭔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공감 덕분입니다. 경주는 관행, 관습, 기존의 질서에 너무 익숙해져왔습니다. 새로운 도전, 창의력 있는 발전, 개발 이런 것들에 도전하기에는 너무나 닫혀있었습니다. 추락하고 있는 경주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왜 이렇게 경주가 천년 도읍이라고 하면서 쇠퇴해가고 있을까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오랫동안 한 정당이 이 지역을 지배해왔다는 것입니다. 군림해왔다는 것입니다. 지역 정치의 물길을 이번 기회에 한번 트겠습니다. 적어도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 경주시민들이 나서서 뭔가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 지역에 활력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해있는 우리의 기존 질서, 기존 정치에 대해서 과감하게 개혁하고 도전 정신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도전 정신과 창의성이 살아날 수 있는, 숨 쉴 여지가 있는 경주를 만드는 데 이번 선거운동의 가장 큰 이슈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경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제가 어제 양남 양북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강동에 가서 새마을 지도자도 만났습니다. 이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들이 이 지역의 대표, 이 지역의 심부름꾼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누구에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권력의 정치를 탈피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가려운 곳, 시민들이 아픈 곳, 시민들이 필요한 것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거대한 건물을 짓고 도로를 뚫고 헛공약 하지 않겠습니다. 경주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떻게 우리 주민들에게, 경주 시민들에게 제대로 돌릴 수 있을까 경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경주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경주 시민의 대표로 저 권영국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과감하게 지역의 고인 물을 쏟아내겠습니다. 고인물을 교체해서 경주 지역사회에서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 사회의 탄력을 다시 되살려 내겠습니다. 경주 시민의 새로운 희망이자 대표 주자로 나선 저 권영국에게 경주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2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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