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3' 지역예선에 출전했다가 탈락하자 소란을 피워 비난을 받았던 최아란이 이번에는 방송에 나온 거친 행동들은 제작진이 시켜서 했다고 밝혔다.

최아란은 1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서 지역예선 여성 참가자 최아란은 불합격에 불만을 표시하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나왔다.

최아란은 심사위원들(윤종신, 이현우, 이하늘)을 유혹하겠다고 공언하며 채연(33)의 노래와 춤을 재연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을 혹평을 쏟아내며 탈락시켰다. 그러자 "심사위원 이하늘의 볼에 뽀뽀하겠다"고 했던 최아란은 "정말 스타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내 최아란은 심사장을 나서자마자 광고판을 넘어뜨리고 "아x " 등 욕설을 서슴지 않는 등 불만을 쏟아냈다.

방송 이후 트위터, 블로그 등에는 최아란의 거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인신공격성 비난까지 가하고 있다. 특히, 최아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가 퍼지면서 미니홈피의 방명록에까지 거친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자 최아란은 13일 오전 1시2분께 미니홈피에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백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방송에 나온 일시적인 짜여진 행동들과 행위는 제작진들의 제작 의도하에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자백할 수 있습니다. 큰 오해는 마시고 지역 예선 Mnet 리허설 현장에 오신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제자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해서 나의 의도로 행동한 부분이 아니란 걸 자백합니다"고 밝혀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