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째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환자는 11일 오전 9시 기준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12일에 이어 13일까지 이틀째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7명(1·2·3·4·8·11·17번)이 퇴원했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증은 아니며 나머지 20명의 상태도 안정적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5769명으로 이 가운데 509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70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전날(12일)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석 후 귀국해 확진된 17번 환자 등과 첫 비수도권 확진자인 8번 환자도 퇴원했다.

이들은 자력으로 호전됐거나 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가 효험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번 환자는 "직접 겪어보니 심한 독감같다. 생각보다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우한 3차 귀환자 중 유증상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